주로 장기 미분양 단지에만 적용했던 금융혜택을 신규 분양 물량에도 적용해 눈길을 끈다. 계약금을 절반씩 나눠 내거나 아예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자본 부담을 완화하거나 중도금 대출시 이자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추고 있다.
실제로 금융혜택을 제공한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달 초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세종시 최초로 중도금 70%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했다. 청약 결과 평균 9.44대1, 최고 90.46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에 이어 단기간에 100% 계약됐다.
현대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 동 전용 59~84㎡ 총 963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521가구다.
호반건설이 의정부 민락2지구에 공급하는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2,3차’는 중도금(60%) 이자 후불제의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m²당 평균 800만원대로 책정됐다.
SK건설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7구역 재개발 사업인 ‘대연 SK VIEW Hills’ (대연 SK 뷰 힐스)가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모두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되어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줄였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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