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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이란, 중동 최대 1000억달러 건설시장으로 확대될 것”

해건협 “이란, 중동 최대 1000억달러 건설시장으로 확대될 것”

등록 2015.07.24 18:2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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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핵협상 타결에 따른 이란 건설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진행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해외건설협회 ‘핵협상 타결에 따른 이란 건설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진행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최근 핵협상을 타결한 이란의 건설시장 규모가 충동 최대 규모인 1000억달러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건설협회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핵협상 타결에 따른 이란 건설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중동팀 팀장은 ‘이란 경제 동향 및 핵협상 타결 이후 경제전망’에 대해서 발표하며 “2017년 이란 건설시장은 741억달러 규모로 전망됐다”면서도 “내년부터 제재 완화가 제대로 이뤄지고 에너지 수출이 회복된다면 매년 5%정도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건설시장 규모도 1000억 달러 수준까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팀장은 “중소형 플렌트 건설 수요나 기계류 수요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인프라가 악화된 곳이 많아 철도나 도로 등의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UAE에서의 원자력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에 이란 내에서도 관련 분야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아직까지는 이란 진출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날 핵협상 타결 이후의 주요 과제와 관련 주제 발표에 나선 김동찬 변호사는 국내 업체에 이란 진출에 아직 유의할 점이 여러 가지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 미국은 36년간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다”며 “신뢰가 없는 관계에서 어떻게 서로 약속하고 계약을 맺느냐”고 전했다.

김 변호사에 설명에 따르면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을 받고 이란 측이 두 가지의 핵무기 개발을 모두 막았는지 확인되면 이란에 시행하고 있는 일부 제재를 풀어주기로 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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