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한국계 배우 이기홍 ‘컴백작’ 후끈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를 소재로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했던 영화 ‘메이즈 러너’ 주역 이기홍이 속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로 돌아온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 해 개봉해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메이즈 러너’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후속작이다.

‘메이즈 러너’는 할리우드 신예 배우들을 일약 스타덤에 올리며 단 한편으로 시리즈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영화다. 이 작품을 통해 가장 주목 받은 한국계 배우 이기홍은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기홍은 ‘메이즈 러너’를 통해 미로의 지도를 완성해나가야 하는 러너 팀의 리더 ‘민호’ 역을 맡아 남다른 기억력과 체력으로 팀을 이끄는 강인한 모습을 선보여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금껏 할리우드 영화에서와는 달리 한국인이라는 특수성보다는 연기력만으로 ‘민호’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발휘,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 이번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선 베일에 싸여 있던 존재 ‘위키드’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가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함께 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배우 이기홍의 더욱 강렬해진 존재감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오는 9월 1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