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현장에서 일어난 티아라 태도논란에 팬들이 직접 해명했다.
11일 오후 티아라 홈페이지 마스터들은 “팬덤 내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오해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스터들은 “티아라는 양궁을 제외한 전 종목에 참여했다. 문제가 된 것은 씨름 관람 중 일부 멤버가 팬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등을 돌리고 앉아 있었던 행동 때문이었다”며 “팬매니저와 이야기해본 결과 이 위치는 팬석에선 멤버들의 하반신 밖에 보이지 않지만 멤버들에게는 팬석이 보였기에 멤버들도 당연히 자신들이 잘보였다고 생각해 그런 행동을 했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로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다. 사실을 알게 된 후 우리가 성급하게 판단하고 행동했떤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팬들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사진에 대해선 “우리가 없던 시간에 촬영된 것”이라며 “우리는 각종 음악방송 스케줄 때문에 3일 밤낮으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서 지치고 판단력이 흐려졌었다. 앞선 상황을 겪다보니 더 있어봐야 뭐 하겠느냐는 생각이 들어 귀가를 했고, 멤버들은 이후 피드백을 받아 팬석으로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자리에 없던 우리는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고 우리가 겪은 부분만 판단을 내렸다. 오해에서 비롯됐고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오해의 희생양이 된 멤버들에게 욕설과 비난은 자제해 달라.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10일 진행된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의 티아라 태도를 문제 삼는 글이 게시 돼 논란이 일었다.
게시 된 글에는 티아라가 팬들에게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제대로 얼굴 한 번 보여주지 않아 팬들이 서운해 했다며 분노한 바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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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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