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CJ E&M, 2Q 실적 기대치 상회··· 향후 전망도 긍정적”

유안타증권은 12일 CJ E&M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하반기에는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E&M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2992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광고경기 침체에도 방송컨텐츠 시청률 상승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와 신규디지털 광고 증가로 인한 기타매출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방송부문 비수기에도 상반기동안 상승한 콘텐츠 시청률에 따른 광고단가 인상이 기대된다”며 “현재 월 10억원 전후로 추정되는 디지털 고항고 매출 역시 하반기 더욱 올라 방송매출 성장에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방향으로의 사업진행은 물론 비용효율화 노력을 통한 실적 또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상황”이라며 “단기 실적 증가는 물론 해외 미디어시장 및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