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블루칩 한강변 분양 단지

e편한세상 신금호 주경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서울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는 한강변 아파트 분양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강변 아파트는 지을 수 있는 땅이 한정적이라 희소성이 높은데다 무엇보다도 수요층이 두터워 불황에 강하고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실수요 뿐아니라 투자가치로서도 손색이 없다.

실제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한강과 인접한 마포구 하중동에 있는 '한강밤섬 자이'(2010년 3월 입주)의 경우 3.3㎡당 평균 매매가가 2528만원, 마포구 용강동의 ‘e편한세상 마포3차’(올해 1월 입주)도 3.3㎡당 평균 매매가가 2350만원이다. 이는 마포구 평균 아파트 가격(3.3㎡당 1716만원)보다 각각 47.3%, 36.9%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한강변 아파트는 희소성, 조망권, 쾌적성 등 실거주 요건 뿐아니라 투자가치의 요건까지 다 갖춰 서울지역의 블루칩 단지로 꼽히고 있다”며 “여기에 서울에서 스카이라인 및 공원정비 사업 등을 통해 주변의 경관이나 쾌적성이 좋아지고 있어 향후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하반기 서울 한강변 주변 신규 분양 물량이다.

대림산업은 성동구에서 2개 단지를 선보인다. 내달 금호 15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금호'를 분양한다. 전용 59~124㎡ 총 1330가구이며 이중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 이달에는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를 공급한다. 전용 59~115㎡ 총 1976가구 중 1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개발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111㎡ 총 375가구이며, 이중 1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내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 59~133㎡ 751가구이며, 31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