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분기 당기순이익 4427억원으로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937억원에 비해 10.3%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3836억8000만원이다.
올 6월까지 누계는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964억1000만원, 9415억9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실적은 올해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 대외환경 악화 속에서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메르스라는 일회성 요인으로 보험금 청구가 감소하고 배당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배당수익은 총 3269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5억원이나 늘었다.
수입보험료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늘어 총 11조7162억원, 총 자산도 11.0% 증가한 222조6000억원을 올렸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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