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은 17일 내년부터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운영체계 및 웹 브라우저를 통해 주택금융공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금공은 보안프로그램인 액티브X를 제거하고 오픈뱅킹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오픈뱅킹 시스템이란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OS)의 PC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인터넷 금융서비스를 맥·크롬·사파리 등 비윈도우 체제에서 사용 가능하게 확대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맥·크롬·사파리 등을 통해 주금공의 u-보금자리론 및 주택연금 신청 및 대출잔액 조회 등이 가능해진다.
공사관계자는 “액티브X는 최근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정부3.0 정책 가운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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