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삼성그룹도 적극 동참한다.
삼성그룹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대한 동참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등 각 계열사가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과 전국 20여개 시내 면세점에서 카메라와 태블릿 PC, 로봇청소기 등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배터리팩과 휴대용 청소기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오는 9월 1일부터는 인터넷 면세점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에서 행사용으로 편성된 카메라와 태블릿PC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메모리카드를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전국 43개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매장을 8월 말까지 61개점으로 대폭 확대한다. 더불어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를 도입하고 외국인 응대 가능 직원을 배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구매를 돕기 위한 매장 재정비에 나선다.
현재 유니온페이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매장 전체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알리페이는 8월 초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과 홍대점 등 5개 매장을 중심으로 1차 도입했다.
박재천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 동참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위축된 관광 수요가 활기를 찾고 내수 경제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의 면세점 브랜드인 신라면세점도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행사기간 중 코리아 그랜드 세일 홍보 부스와 신라면세점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개별 여행 쇼핑객에게 코리아 그랜드 세일 특별 선불카드와 사은권을 증정한다.
1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는 명동과 동대문 등에 마련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홍보 부스 방문객에게 지급되며 사은권은 신라면세점에서 미화 50달러~500달러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들에게 지급된다.
신라면세점 구매고객 사은권은 미화 500불 이상 구매하면 5만원 상당이 주어지고 300달러 이상 구매 시 3만원,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50달러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사은권이 주어진다. 사은권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내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택시비를 지원하며 300달러 이상 상당의 한국산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국산 마스크브랜드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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