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강용석이 출연하던 ‘썰전’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20일 오전 JTBC ‘썰전’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JTBC측은 “최근 불거진 이슈와 관련해 내부 회의를 거쳐 출연자 강용석 변호사의 자진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썰전' 제작진은 “부정적인 이슈로 화제가 된 만큼 강용석 변호사 스스로 ‘썰전’에 미칠 악영향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제작진도 현 상황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썰전’ 출연을 지속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강용석 변호사는 앞으로 녹화에 참여하지 않게되며 이미 녹화를 마친 분량만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썰전' 측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향후 ‘썰전’의 방향성이 정해지는 대로 시청자 여러분께 알리도록 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해 10월 파워블로거 A씨와 홍콩에서 밀회를 했다는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고 현재 이에 대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JTBC에서 알려드립니다.
JTBC ‘썰전’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이슈와 관련해 내부 회의를 거쳐 출연자 강용석 변호사의 자진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및 사실여부를 떠나 논란의 중심에 선 바, 강용석 본인이 ‘썰전’ 제작진에 방송을 중단해야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제작진 역시 대중 정서를 감안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정적인 이슈로 화제가 된 만큼 강용석 변호사 스스로 ‘썰전’에 미칠 악영향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도 현 상황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썰전’ 출연을 지속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차 결정과 함께 강용석 변호사는 더 이상 ‘썰전’의 녹화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단, 이미 녹화를 마친 분량만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입니다.
기녹화분이 전파를 타는 동안 ‘썰전’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출연자 하차 이후의 상황을 정리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향후 ‘썰전’의 방향성이 정해지는 대로 시청자 여러분께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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