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안방극장을 압도하는 1인 2역 연기로 국민 여배우 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김현주는 지적이고도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기업변호사 도해강 역과 그의 쌍둥이 동생이지만 그녀보다 남루한 패션과 외모를 지닌 정의의 사도 독고용기 역을 감쪽같이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무엇보다 김현주(도해강 역)는 극과 극을 달리는 반전 외모부터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 연기 변신으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외모, 성격 모든 면에서 180도 다른 각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김현주는 60분 동안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첫 1인 2역 연기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탄탄한 연기 내공이 무엇인지 보여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처럼 어느 역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해냄은 물론 보는 이들을 단숨에 압도하는 김현주표 쌍둥이 연기는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전작인 '가족끼리 왜이래‘로 주말 안방극장의 퀸 자리에 등극했던 그녀가 다시금 그 자리를 지켜나가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믿고 보는 김현주! ‘애인있어요’ 챙겨 보게 만드네요”, “김현주, 주말드라마의 여왕답네”, “김현주의 쌍둥이 연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이 남편인 진언(지진희 분)과 그의 후배인 설리(박한별 분)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한 가운데 둘의 다정한 모습을 우연히 보면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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