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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은행, 가계 대신 다른 차주 통한 성장전략 유효”

KB투자證 “은행, 가계 대신 다른 차주 통한 성장전략 유효”

등록 2015.08.26 08:0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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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6일 은행업종에 대해 2분기 주택대출 중심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다른 차주를 통한 성장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올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1130조원으로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지속된 증가율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이는 예금은행 주택대출 가운데 안심전환대출 취급분이 주택금융공사로 양도됐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순증을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모기지론 양도를 감안하더라도 예금은행 주택대출 순증세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저축은행을 통한 가계대출 역시 지난 2011년 기록한 최대 순증액 2조원을 감안할 때 높은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대출 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수익성이 더 높은 차주에 대한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유 연구원은 “가계신용 대비 예금은행 비중 및 성장률은 3분기부터 정상적인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대출 금리 수준이나 가계신용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이나 가계일반대출 등 다른 차주를 통한 성장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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