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한 평면을 선보이는 단지도 인기다.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는 4Bay, 3면 발코니, 워크인 수납장, 알파룸, 팬트리 등을 결합, 전용 84㎡ 주택형에 총 9개의 타입의 평면을 도입했다. 그 결과 각양각색의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며 사흘 만에 완판됐다.
다음은 디테일한 설계와 서비스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파트 단지다.
GS건설은 지난 20일 광교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짓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1층 하부의 지층형 테라스 세대(T1~T3)는 2.5m의 높은 천장고와 전면부에 약 6m 넓이의 광폭 테라스가 들어선다.
전용 84㎡ T타입의 경우 약 84㎡의 테라스가 설계되어 전용 면적 수준의 테라스 공간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특히 전용 107㎡ D, E, F 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서비스 면적이 넓고 테라스가 추가로 제공되는 등 입주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크게 넓혔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안전을 강화하는 데 힘을 줬다. 당진시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 인증을 획득할 예정으로 CCTV 사각지대 최소화하고 지하주차장 내 비상벨과 단지 내 산책로에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단지로 구현될 예정이다.
단지 내 테마파크에 디테일의 힘을 불어넣은 아파트도 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안에 대형 스포츠센터, 야외 수영장, 도서관 등으로 이뤄진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유승종합건설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테일함을 보이고 있다. 주부의 작업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방직출입 발코니를 설계하고,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공간과 대형 펜트리(식료품저장창고) 등이 들어선다.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사들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는 흔적이 역력하다”며 “이 같은 디테일이 하반기 분양대전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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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christ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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