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홀딩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1829억원, 영업이익은 43.5% 축소된 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단가인하압력과 달러강세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계절적으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기”라며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환경에서 연가 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상장자회사의 실적 개선 역시 긍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강 연구원은 “주요 비상장자회사인 아이피케이의 경우 국내 선박 신규수주 물량 증가로 올해 상반기 국내 신규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가량 증가했다”며 “내년까지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회사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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