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에서 김미경은 주원 조력자로서 김태희를 살려내며 반전 스토리의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주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외과 수간호사(김미경 분)에게 찾아 온 태현(주원 분)은 여진(김태희 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거짓 사망 선고를 해달라 부탁했다. 이에 목숨이 위태로운 여진을 수술실에서 마주하게 된 외과 수간호사는 태현의 부탁대로 주사를 놓으며 거짓으로 심장을 멈추게 했다.
외과 수간호사는 수술실에서 이과장(정웅인 분)이 나간 것을 확인하고 여진을 살리기 위해 다시 수술 준비를 했고, 테현을 기다리며 “올 거예요. 틀림없이. 자, 빨리”라고 말해 누구 보다 태현을 믿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외과 수간호사는 태현이 오지 않아 초조해했고, 깨어나지 못한 여진을 향해 “버텨요, 버틸 수 있어요. 제발”이라고 말하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는가 하면 수술방에 태현이 나타나며 수술을 시작했고, 외과 수간호사는 수술을 하던 중 주원의 수술복 밖으로 번져 나오는 피를 보고 놀라며 “김샘, 이제 그만해요. 이러다 쓰러지겠어요”라고 말했지만, 태현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술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태현이 정신을 잃는 동시에 여진의 심장은 살아났다. 결국 바로 옆방에서 수술을 기다리던 환자는 결국 목숨을 잃었고, 외과 수간호사는 그 환자와 여진를 바꾸며 여진의 죽음을 완벽하게 위장하며 작전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용팔이'에서 김미경은 주원이 하는 일이면 뭐든지 믿는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주원만큼이나 간절한 마음으로 김태희를 살리기 위해 열연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한편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는 장소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매주 수, 목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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