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도 3%대 무너져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1.54%로 0.11%포인트 떨어졌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전달보다 0.07% 하락한 연 1.68%를 기록했다. 정기적금 금리도 0.11%포인트 하락하며 연간 1.83%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도 연 2.96%를 나타냈다. 이는 전달인 6월보다 연 3.01%에서 0.05%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는 연 3.17%를 기록해 6월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의 경우 3.0% 아래의 금리의 대출 비중은 52.8%를 기록했고, 고정금리 비중은 31.3%로 6월보다 3.2%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54%였다. 이는 전달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또한 7월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5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지며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연 3.43%를 기록했다.
7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 및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연 11.75%로 6월보다 0.53%포인트 올랐다.
반면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은 모두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는 연 8.18%로 0.24%포인트 상승한 반면 가계대출은 연 16.35%로 0.06%포인트 내렸다.
예금금리는 은행의 정기예금 등 저축성예금이 연 1.54%로 6월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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