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2015년 한 해를 되돌아 봤다.
김정은은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종영기념 인터뷰에서 2015년이 주는 의미를 돌아봤다.
이날 김정은은 “2015년은 내게 큰 용기를 준 한 해였다”고 되짚었다.
김정은은 “본의 아니게 작품을 2,3년간 쉬었다. 누구보다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거나 용기를 내지 못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생각보다 무모해서 하겠다고 나서는 편이었지만 작품을 띄엄띄엄 하면서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급하거나 피폐해지면 얼굴에 나타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타협하기는 싫었다. 그러던 찰나 ‘여자를 울려’를 만나 용기도 얻었다. 처음에는 어쩔줄 몰라 부담도 되었다. 그런데 다 내려놓고 버리자는 마음으로 출발하니 도움이 된 것 같다. 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 계기가 되었다”라며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극 중 김정은은 강력계 형사 출신 밥집 사장 정덕인 역으로 분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지난 8월 30일 막을 내렸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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