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를 시험할 세상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산악 대원들이 극한 상황에 맞서는 얘기를 그린 재난영화 ‘에베레스트’가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 지난 2일 저녁(현지 시각) 베니스 리도섬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막작 레드카펫에선 주연 배우인 제이슨 클락과 제이크 질렌할, 조슈 브롤린 및 존 호키스, 에밀리 왓슨을 비롯해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참석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최고 기대작인 만큼 ‘에베레스트’팀은 전 세계 영화팬의 뜨거운 환호 아래 레드카펫 현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에베레스트’를 본 세계 유력 매체들은 최고의 찬사를 보내왔다. “극한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재난 영화”(Time Out), “치열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낸 에베레스트의 장엄함”(Variety), “사실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는 영화”(Hollywood Reporter), “거대한 감성적 울림이 있는 재난 영화”(Little White Lies), “독창적이고 사실적이다”(Time Out), “거대한 자연에 맞선 진짜 재난이 펼쳐진다”(ComingSoon.net) 등 ‘에베레스트’의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영상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해외 언론의 주목은 ‘그래비티’의 성공을 재현하기에 충분해 보이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며 호평을 받은 ‘에베레스트’는 국내에선 오는 24일 IMAX 3D로 개봉, 관객들에게 놀라운 재난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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