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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생존자 1명, 22명 승선명단에 없어”

해경 “생존자 1명, 22명 승선명단에 없어”

등록 2015.09.06 10:41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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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돌고래호 승선객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출항신고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에는 22명이 기재돼 있었지만 승선이 확인된 인원은 13명,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인원은 4명으로 나머지에 대해선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6일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긴급 브리핑에서 “해경 함정 38척, 해군 함정 4척, 어업관리단 2척, 제주도 1척 등 총 44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특수구조단, 특수기동대, 112구조대 등 잠수요원 41명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출항 신고 당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는 22명이지만 구조된 생존자 가운데 1명이 승선원 명부에 기재돼 있지 않는 등 승선인원이 불확실해 현재 정확한 승선인원을 파악 중이다.

전복 사고를 당한 돌고래호는 전남 해남 선적의 9.77톤 낚시어선으로 지난 5일 새벽 2시쯤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에서 출항해 추자도에서 낚시를 한 다음 다시 해남으로 돌아가기 위해 저녁 7시쯤 추자도 신양항을 출항했다.

돌고래호와 함께 해남에서 낚시를 위해 같이 출항한 돌고래1호는 저녁 7시쯤 추자도 추자항에서 출항했으나 기상불량으로 항해가 곤란해 추자도로 회항해 저녁 7시 50분에 추자항으로 입항했다.

입항 중에 돌고래1호의 선장이 저녁 7시 44분부터 2분 간격으로 돌고래호에 전화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 중 ‘잠시만’이란 짧은 대답 이후 통화가 두절됐고, 선장은 밤 9시 3분에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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