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한강변 친환경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힐스테이트 금호가 지난 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한강변에 들어서는 아파트답게 모델하우스 내 위치한 모형도에는 한강 조망 여부를 묻는 질문이 많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분양관계자는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집값이 약 2억 가까이 차이가 나다 보니 소비자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분양사무실이 바삐 움직였다. 특히 당초 예상보다 방문객이 많이 몰려오자 오픈 첫날부터 팜플렛을 추가로 주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말을 포함한 오픈(4일) 3일째인 6일 오전 12시까지 누적 내방객 수는 약 7000여명 이었다.
이날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주부 이모씨(42세)는 “현재 강남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 며 "생활권이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강남보다는 집값이 저렴하다 보니 성동구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함께 방문했다"고 말했다. 실제 모델하우스에는 삼삼오오 같이 온 강남권 주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금호의 가장 큰 장점은 한강조망과 강남 접근성이다. 인근 응봉산과 한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이 가능하며, 동호대교 및 성수대교, 3호선 옥수역을 통해 바로 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갤러리 내(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14-1) 마련했다. 아파트는 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규모다. 총 606세대 규모이며 이중 73세대를 일반 분양한다(전용 84·114·141㎡).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6일 발표하며 계약은 21~23일 3일간 실시한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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