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찾아 직원과 대화···경영환경 악화 타개 방식
“은행 생활 37년간 제일 잘하는 게 소통”이라고 자랑할 정도로 소통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는 권 행장이 최근 소통경영 강화행보에 나섰다.
권 행장은 8일 충남 논산시 논산지점을 찾아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은행장과 직원들의 소통프로그램인 ‘현장 속으로’를 진행했다.
‘현장 속으로’ 프로그램은 수도권 및 광역시가 아닌 평소 은행장과 소통하기 어려운 지방지점을 방문해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서울 및 수도권 영업점 여신담당 우수직원을 인사동으로 초청해 함께 저녁을 먹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 밖에 직원의 익명을 보장한 체 CEO에게 직접 사연을 보내는 소통엽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소중한 만남 등 권 행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런 권 행장의 소통경영 강화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풀어나가기 위한 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업의 경영환경이 악화하면서 은행의 영업력이 강조되고 있다”며 “그만큼 영업 일선에 뛰는 은행원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cho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