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현, 박상연 작가가 입을 모아 유아인의 최근 행보를 응원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 그랜드 스테이션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현 작가는 "유아인 씨 '베테랑', '사도' 등 작품이 나올 때마다 제작진에서는 환호를 부르고 있다"면서 "'사도'에서는 아버지에게 기죽은 아들로 나오는데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아버지를 찜쪄먹는 아들로 나온다. 또 영화 '베테랑'에서는 현대극 재벌2세의 모습 보여주는 것을 보고 짧은 시간에 배우를 보는 맛이 생기더라. '사도'도 정말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상연 작가는 "'사도'에서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는 왕의 역할인데 이번에는 아버지를 연금하다 시피 해서 정권을 장악하는 왕의 모습"이라며 "같은 사극이지만 관계가 역전되는 유아인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집극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지난 201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사극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 격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미세스 캅' 후속으로 오는 10월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