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조선소에서 하청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성동조선해양 하청업체 소속 김 모씨(39)가 작업장에서 18m 하부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김 씨는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경찰은 김 씨가 선박의 외관을 점검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업무는 평소에도 혼자서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가 난 시점이 점심시간이어서 목격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시40분쯤 지나가던 다른 작업자가 쓰러져 있는 김 씨를 발견하면서 사고가 확인됐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경찰은 김 씨가 12시쯤 통화한 내역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12시~12시40분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씨는 발견 후 곧바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현재는 통영서울병원에 안치돼 있다.
성동조선해양 측은 사고 후 현장 작업을 중지했다. 향후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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