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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돌고래호 사고’ 한목소리 질타

[국감]국회 농해수위, ‘돌고래호 사고’ 한목소리 질타

등록 2015.09.11 17:5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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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돌고래호 사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가 정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돌고래호 사고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관계 당국을 질타했다.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가 정리도 안 된 상태에서 돌고래호 사고가 났다”며 “낚시어선 출항 전 점검, 승선명부 성실 작성, 구명조끼 착용 등만 이행됐더라도 별 문제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돌고래호 사고 이후 해수부가 낚시어선 대책을 내놨는데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왜 이런 부분을 추진하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진 공무원들의 징계를 감경한 것으로 나타나 ‘제식구 감싸기’ 비판이 일었다.

유 의원은 “떠다닐 수 없는 배를 다니게 인가해주고 부실 검사로 그 위험을 눈감아주고 부실 운항 관리로 침몰에 책임이 있는 자들 가운데 자기 조직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자는 하나도 없다”며 “제식구 감싸기의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돌고래호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낚시어선을 포함한 소형 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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