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원영을 향한 박효주의 귀여운 질투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김이진(박효주 분)이 하노라(최지우 분)와 김우철(최원영 분)의 사이를 질투하는 내용이 그러졌다.
5회 방송분에서는 자신과 함께 있는 도중 아들의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나가는 김우철의 모습을 보고 “내 남자한테서 유부남의 생활 냄새를 자주 느끼거든요”, “요즘 왜 허둥대는 느낌이 들죠?”라며 그 동안 우철을 만나오면서 처음 느끼게 된 감정을 귀여운 투덜거림으로 대신했다.
이어 6회분에서는 자신과의 데이트 장소를 양수리라 답한 우철에게 “당신의 법적 소유자인 그 분이 양수리 좋아해요?”라며 노라와 우철 사이를 은근히 질투하고 견제해 눈길을 끌었다.
극초반 우철에게 무한 믿음과 사랑을 보이던 이진이 노라와 우철의 이혼이 늦어짐과 함께 자신 앞에서 자꾸만 집안 일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들을 보며 노라에 대한 은근한 견제는 물론 감출 수 없는 질투심을 표출하기 시작 한 것.
이렇듯 두 사람 사이를 신경쓰기 시작한 이진의 모습은 귀여운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앞으로 보여지게 될 우철과 이진의 관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도시적인 외모와 어릴 적부터 손에 물 한 방울도 묻히지 않고 자랐을 거 같은 이진이 유치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 향한 마음을 귀엽게 표현해 내면서 이러한 이진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은 안방극장을 사로 잡고 있다.
한편 박효주는 극 중 모두에게 질타 받을 수 있는 김이진을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승화시키면서 그 동안 볼 수 있었던 내연녀들과는 확연히 대비 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tvN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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