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대비 4.3% 감소한 11만728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4%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7만8478건으로 전월보다 2.7% 감소했으며 지방은 3만8802건으로 7.4% 급감했다.
서울 강남3구(7215건)의 경우 같은 기간 3.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월보다 3.9% 줄었고 아파트 외 빌라 등도 4.6% 줄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6만3853건)와 월세(5만3427건)가 전월대비 각각 4.5%, 4.1% 감소했다.
올 1~8월 전월세 누적거래량은 전년보다 1.6% 늘어난 101만1164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량의 증가폭(30.1%)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6%로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8월 누계기준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37.8%로 전년동기대비 3.6% 늘었고 아파트 외 월세비중(48.9%)도 0.8%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대부분 동결됐다.
강북 미아 SK북한산시티(59.98㎡, 2억4000만원)과 경기 수원영통 황골마을주공(59.99㎡, 2억원)이 전달보다 각각 전셋값이 500만원 오른 것을 제외하면 강남 대치 은마(84.43㎡, 5억2000만원), 서초 반포 AID차관(72.51㎡, 3억5000만원), 세종 조치원죽림자이(84.66㎡, 1억2000만원) 등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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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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