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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신입사원 이색 채용 ‘눈길’

이통3사 신입사원 이색 채용 ‘눈길’

등록 2015.09.15 11:59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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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고르기 위해 이색적인 전형 등을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3사는 스타오디션, 캠퍼스 캐스팅, 외국어성적 미기재 등 이색적인 채용 방식을 채택했다.

KT는 영업마케팅과 네트워크, 보안 등의 분야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KT 스타오디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채용 담당자가 오디션 신청자를 직접 만나본 뒤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선발 방식이다. 학점 및 어학점수도 무관하고 전공 또한 모든 분야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KT는 이달 1~15일까지 신입사원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채용규모는 예년보다 많은 300여명이다.

지난 13일 서류접수를 마친 LG유플러스는 지역 근무 희망자를 곧장 면접으로 통과시키는 ‘캠퍼스 캐스팅’을 도입했다. 영업과 네트워크 분야 지원자에 해당된다. 캠퍼스 캐스팅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약 100명이다.

SK그룹 차원에서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SK텔레콤은 자사만의 전형 기준을 별도로 공개하진 않고 있다. 다만, 올해 부터 외국어성적, 해외경험, IT 활용능력, 수상경력 등을 지원 서류에 기재하지 않아도 되도록 변경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동통신사 인사 책임자들은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면접에서 자기소개서 모든 내용이 반드시 검증된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도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본다. 자신만의 경험을 담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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