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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채용, 스펙 대신 능력 중심···서류접수 마감 17일까지

롯데 채용, 스펙 대신 능력 중심···서류접수 마감 17일까지

등록 2015.09.15 20:5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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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롯데그룹은 지난 3일 하반기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시작해 오는 17일 마감한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50명과 동계 인턴 450명 등 1400명 규모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 실무 중심의 창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수상경력, 기타활동(동아리 활동, 어학연수 등)과 같이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했다.

모집 회사 및 직무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을 선발하고 2011년부터 이어온 학력 제한 완화 정책을 이어가는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불합격자 대상 면접전형별 평가 결과 피드백 프로그램을 이번 채용에서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L-TAB(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10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하반기 신입 공채와 별도로 또한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을 10월 8일부터 진행한다.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은 오직 직무수행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입사지원서에는 이름과 연락처 외 모든 스펙사항을 배제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한다.

면접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미션수행이나 오디션 등의 방식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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