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타의 꿈을 키우는 무명 여배우의 간절한 욕망이 핏빛 악몽으로 변하는 강박공포스릴러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이자마자 세계 영화제 수상을 휩쓰는 동시에 걸작들과 비견되는 등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언론에 의해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스완’과 비교되며 ‘블랙스완의 공포판’이라는 영예로운 닉네임까지 얻게 되었는데, 특히 여주인공인 알렉스 에쏘는 판타스틱 영화제의 아카데미라 할 수 있는 판타스포아 영화제에서 ‘베스트 스크림 퀸’ 상을 수상하며 단번에 신예스타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공개된 메인 포스터 중 첫 번째 포스터는 눈가에 핏빛별을 새긴 채 갈망과 공포가 묘하게 뒤섞인 여주인공의 얼굴이 화면 가득 클로우즈업 되며 보는 이의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두 번째 포스터는 허공을 응시하는 여주인공의 모습 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그림자들이 늘어서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두 포스터 모두 위로는 영화제 수상 장식이 마치 왕관처럼 드리워져 있고 ‘블랙스완의 공포판!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란 언론 평과 함께 피로 새긴 듯한 타이틀 ‘오디션’과 ‘스타가 되려면 대가가 필요해···’란 의미심장한 카피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또한 함께 공개된 예고편엔 스타가 되고 싶은 여주인공의 심리가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따라 불안, 초조a 강박a 자학 a절망a 분노 a 폭발 a절정으로 치달으며 본영화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여기에 2015년 ‘베스트 스크림 퀸’ 명성에 걸맞게 신예스타 알렉스 에쏘의 몸을 사리지 않는 신들린 열연이 가세되어 짧은 예고편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스릴 넘치는 예고편 공개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 강박공포스릴러 ‘오디션’은 다음 달 극장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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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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