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수직증축 강자 등극, 총 4200억원 달성

포스코건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현재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에서 총 42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성지아파트 공사는 788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은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90%이상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시공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단지는 송파구 지역 최초로 진행된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1992년 준공한 송파 성지아파트는 지상 13~15층짜리 2개 동 전용 59·80㎡ 총 298가구 규모의 단지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오는 2019년까지 지하 3층~지상 18층으로 리모델링해 기존보다 44가구 증가한 342가구의 단지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기존 전용 59㎡, 80㎡ 타입은 각각 80㎡, 103㎡로 리모델링 한다. 포스코건설이 제시한 3.3㎡ 당 공사비는 431만원 수준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