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교육을 통한 TIG 용접 기술 전수’ 주제 발표
이양국 반장은 지난달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 본부에서 열린 ‘제8회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 훈련교사분야에서 ‘도제교육을 통한 TIG용접 기술 전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16일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양국 반장의 발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과 연계한 해양플랜트 TIG 용접사 양성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이 반장의 발표내용은 현대삼호중공업의 기능인력 양성 방안과 발표자의 교육 경험이 잘 녹아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6년 현대삼호중공업에 입사한 이양국 반장은 회사 기술교육원 교사로 19년간 재직했으며, 연인원 3만 5000여 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능장 교육, 멤브레인 용접, FPSO TIG 용접, RIG선 파이프 용접 등 향상과정 교육을 맡아 조선해양분야 기능인력 양성에 헌신해 왔다.
또 이 반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 선체건조부문 및 기업체 컨설팅부문에 참여했고 일과 학습병행 현장전문가로도 활동했다.
이양국 반장은 “이번 수상은 다양한 분야에 기술교육훈련을 접목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꾸준히 지원해준 결과"라며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기술 교육강사로서 이번 수상을 통해 후배 양성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현대삼호중공업 기술교육원은 1만7500평방미터의 부지에 강의실과 실습동, 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용접과 도장, 전기 관련 기능인력을 양성해 왔다.
현대삼호중공업 유영철 상무이사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주관으로 열린 '제12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종흥 상무가 산업포장, 이준혁 부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이토진 반장이 우수조선해양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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