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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美 금리동결, 금융시장 불안 다소 완화”

주형환 “美 금리동결, 금융시장 불안 다소 완화”

등록 2015.09.18 08:09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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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어떤 충격도 감내할 펀더멘털 있다” 강조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금리 유지는 계속돼 온 금융시장 불안을 다소 완화할 요인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여전히 금리인상 개시 시점의 불확실성이 남아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차관은 옐런 의장이 10월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는 등 연내 금리인상 개시 가능성이 상존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해도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흥국의 경기둔화 여부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그럼에도)우리경제는 어떤 충격도 충분히 감내할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중국과 여타 신흥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와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며 “2008년 금융위기의 경험을 감안해 외화유동성을 각별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은행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갖고 있다”며 “정부는 가산금리 차환율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금융사가 보수적으로 유동성을 관리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경제구조 변화와 세계경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체계적인 대응 전략도 조속히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과 관련해 주 차관은 “대외위협 요인으로 여러 나라가 위험을 겪는 중에 우리나라가 상향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우리 신용등급이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듯 앞으로 국제금융시장 흐름에서도 우리나라가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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