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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에 물들다···낭만 있는 가을여행

가을 ‘감성’에 물들다···낭만 있는 가을여행

등록 2015.09.18 15:07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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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서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벌’ 열려서울서는 메가박스가 준비한 ‘도시의 클래식’ 관심

1년 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가을이다. 가을여행 중 으뜸은 단풍여행이지만 아직 단풍을 보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하지만 맑은 날씨와 푸른 하늘은 어디든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이에 가을 감성에 빠질 수 있는 ‘낭만 있는 가을여행’을 소개한다.

사진=대명리조트 제공사진=대명리조트 제공


먼저 19일과 20일 이틀간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는 감성 음악축제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벌 2015’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축제는 어쿠스틱(Acoustic)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순수하고 편안한 분위기, 아름다운 음악과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소풍 같은 페스티벌이다. 또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며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다.

특히 페스티벌은 낮은 티켓가격과 무료 셔틀버스, 잔디광장과 쾌적한 리조트 편의시설 덕분에 가을에 펼쳐지는 착한 페스티벌로 입소문을 탔다. 가을 낭만을 즐기기 위한 여행의 최적의 조건을 자랑하는 것이다.

올해 축제 아티스트 라인업 역시 ▲박선주 ▲장혜진 ▲버벌진트 ▲정재원 ▲켄이치로 니시하라 ▲서영도 ▲안희찬 ▲몽니 ▲우크렐레 피크닉 ▲노리플라이 ▲소란 등 가을 하늘과 낭만에 가장 잘 어울리는 15개 팀으로 꾸려졌다. 햇빛 받는 잔디 위에서 마음을 울리는 음악의 정취에 빠져보자.

사진=메가박스 제공사진=메가박스 제공


서울 도심에서도 감성 충만한 공연이 이어져 도심 속 감성여행을 즐길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메가박스가 도심 한복판인 서울광장에서 클래식 음악과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상영회 ‘도시의 클래식’을 준비한 것이다.

도시의 클래식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행사의 하나로 서울 시민과 지친 직장인들이 가을 힐링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특히 서울광장에 메가박스가 직접 대형 야외스크린을 설치하는데 이 무대에서는 세계의 도시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엄선한 고전 영화와 클래식 콘서트 무대가 이어진다.

상영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시네마천국 ▲클래식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펼쳐지는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 ▲유명 영화 주제곡을 피아니스트 랑랑과의 협연으로 즐길 수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낭만적인 프랑스 파리 배경의 미드나잇 인 파리 등이며 21일부터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대구에서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 중 하나인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가을관광철을 맞아 대구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지역특화 여행 프로그램으로 대구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한강공원 전역에서도 불꽃축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까지 한강공원에서 27개의 문화 축제가 마련되는데 그중 19∼20일에는 난지한강공원에서 ‘2015 렛츠락페스티벌이’이 개최되고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은 누워서 책을 읽는 ‘북(book)적북적’ 행사가 이어진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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