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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회장 “해외자원펀드 손실···가스값 폭락 예견 못해”

[국감]홍기택 회장 “해외자원펀드 손실···가스값 폭락 예견 못해”

등록 2015.09.21 15:04

수정 2015.09.21 15:45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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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21일 트로이카 해외자원 펀드 손실과 관련해 “가스값 폭락을 예견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기준 의원의 과다 손실 지적에 대해 이와 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당시 711억원의 잠정 손실이 발생 한 자원펀드에 대해 홍 회장은 남은 5년간 펀드 수익률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올해 6월말 기준 손실은 1634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원인과 향후 해결책에 대해 홍 회장에게 질의했다.

홍 회장은 이에 대해 “투자 당시 가스 값 폭락에 대한 것을 예견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당시 자원빈국으로 자원 개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게 반영돼 조속히 펀드가 조성된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홍 회장은 “펀드 운영사에 손실 최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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