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측이 가혹한 조건 제시해 보류 결정”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FLC 매각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FLC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컨소시엄 측이 가혹한 조건을 제시해 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비핵심 자회사인 FLC의 매각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3일 이데일리-KG그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가격협상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아울러 정성립 사장은 “본업에서 벗어난 자산을 정리하고 있지만 채권은행으로부터 구조조정 독촉 분위기가 있어 알짜 자산임에도 제값을 못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