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번 배기가스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에 맞춰 소요될 비용을 고려해 3분기 기준 65억유로(한화 약 8조6000억원)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부 조사 결과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차량에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EA 189형 차량에서만 정치 테스트와 도로 주행 간 배출가스 용량이 차이가 발생한다”며 “해당 타입의 차량은 1100만 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태 여파로 독일 DAX30지수에서 폭스바겐 주가는 전날 18.60% 폭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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