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임강성이 뮤지컬 ‘최치원’에 캐스팅, 새출발점에 나섰다.
경주문화재단과 파파프로덕션이 공동제작하는 창작뮤지컬 ‘최치원’측은 주인공인 최치원역에 임강성이 전격 캐스팅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강성이 열연할 최치원은 신라시대에 태어난 고독한 천재 시인이자 당나라의 역사를 바꾼 최초의 유학파로써 황소의 난으로 어지러웠던 시대, 토황소격문이라는 병문 글로 민생의 평화를 이루어냈지만 일생동안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캐스팅 소식에 임강성은 “최치원은 높은 학문적 경지를 이루고 있는 당나라의 이방인으로써 인간적 고뇌와 외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민생을 걱정하고 그들의 안위를 꿈꾸는 인물이다.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치원’ 제작사는 “임강성을 캐스팅한 이유는 인간의 희노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이미 많은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연기 및 노래실력을 인정받았기에 선택함에 있어 어려움이 없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한편 창작뮤지컬 ‘최치원’은 2016년 7월 본 공연에 앞서 2015년 10월 15일, 16일 양 이틀간에 걸쳐 경주실크로드대축전의 피날레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프리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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