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MBN 추석특집극 ‘엄마니까 괜찮아’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8일과 29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극본 김은하, 연출 윤여창)에서는 황신혜가 갑작스런 알츠하이머 진단에 주인공 나종희의 서글픈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방송에 앞서 25일 ‘엄마니까 괜찮아’ 측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황신혜는 복합 미묘한 감정들을 다양한 눈빛 연기로 표현해 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극중 황신혜가 열연하는 나종희는 갱년기 증상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찾은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초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은 상태.
황신혜는 “정신 제대로 잡자”며 스스로를 다독이는가 하면, 자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가족과 요리를 지켜나가고자 안간힘을 쓰지만 이른 나이에 발생한 치매라 진행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대로 하루가 다르게 진행되는 증세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크고 작은 실수가 반복되자 이제 더 이상 치매를 숨기고 일상을 유지해나가는 건 무리임을 깨닫고,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며 홀로 눈물짓는 장면에선 엄마로서 강인하게 지켜온 그녀의 노력을 엿보기에 충분했다는 후문.
이어 황신혜는 자신이 치매임을 고백하면서 지난 10여 년간 인생을 다 바쳐 공을 들인 쿠킹 스튜디오의 문을 닫고 방송일도 그만둔다. 더불어 “이제부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려한다”는 담담한 눈물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최근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하며 화제를 모았던 ‘대한민국 가요계의 디바’ 인순이가 ‘엄마니까 괜찮아’ OST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국민가수’ 인순이의 애절한 보이스가 기대되는 ‘엄마니까 괜찮아’ OST ‘엄마’는 오는 10월 2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엄마니까 괜찮아'는 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성공한 요리연구가이자 인기 방송인인 나종희(황신혜)가 어느 날 갑자기 치매라는 불청객과 맞닥뜨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가족극으로 극중에서 황신혜는 50세 나이에 ‘젊은 치매’와 마주한 알츠하이머 환자로 분한다.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8시 30분 MBN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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