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한주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8일 소속사를 통해 MBC 월화드라마 '화정'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주완은 “지난 6개월 동안 강인우로 살면서 무척 행복했고,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뜻 깊은 드라마였다”고 회고하며 “여러 상황 속에서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주완은 “그동안 연기에 집중하느라고 혹시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하지 않았나, 조금 더 잘 할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이제 드라마가 무사히 끝났으니 주변을 돌아보고 차기작도 준비하며 좋은 모습, 좋은 연기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주완은 진심을 담은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하며 현장에서 찍은 인증샷도 공개, 극중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화정'에서 한주완이 맡았던 강인우는 ‘조선시대 꽃선비’로 여인네들을 설레게 했던 멋진 사내였지만 역사의 소용돌이와 엇갈린 운명의 회오리 속에서 많은 아픔을 겪기도 했다.
평생을 연모했던 여인과 끝내 이룰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랑, 대의를 위해 부자간의 천륜을 버려야 했던 기구한 운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바쳐서 화정(빛나는 정치)을 일으켜 세우고자 했던 강인우의 모습은 격동의 세월을 지켜온 시대의 풍운아로서 시청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정명공주(이연희 분)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는 애틋한 감성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적시며 연기파 배우 한주완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50회로 막을 내리는 대하사극 '화정'은 추석 연휴인 28일과 29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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