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KT&G의 주가는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3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외산 담배의 가격 인상 전까지는 향후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담배 시장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19.9%, 4분기 23.5% 가량 감소할 전망”이라며 “시장점유율(M/S) 경쟁을 벌이는 외산 답배의 가격 인상이 없을 경우 60%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출담배, 홍삼 및 기타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수출 담배는 전년 대비 30% 넘게 증가하는 등 안정화된 성장이 예상된다”며 “홍삼 및 기타 역시 메르스 영향에 따른 매출 증가 완화 및 중국의 부정부패 척결 정책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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