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탕웨이는 이후 밤 10시께 함께 영화제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해운대 포장마차촌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청바지 차림의 평범한 스타일로 대여섯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한 탕웨이는 자신을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하는 팬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분위기를 즐겼다. 그는 한 포장마차에서 막걸리를 시켜 관계자들과 나눠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합류한 남편 김태용 감독에게 직접 술안주를 먹여주는 달달한 모습까지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탕웨이는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된 ‘세 도시 이야기’ ‘화려한 샐러리맨’ ‘몬스터 선트’로 부산을 찾았다. 남편 김태용 감독은 와이드 앵글-단편 쇼케이스에 초청된 단편영화 ‘그녀의 전설’과 뉴커런츠 심사위원 자격으로 이번 영화제에 참석했다.
탕웨이는 지난 17회 영화제에서 안성기와 사회자로 나서며 부산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첫 동반 영화제 참석으로 함께 레드카펫에 나설 것이 예상됐지만 불발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부산=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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