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반값으로 줄어...소음, 감성품질 만족도 높아〈br〉현대차 친환경 기술 앞서 수소연료전지차.하이브리드 투톱〈br〉현대차 서비스 센터 네트워크 만족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구입 이후 유류비는 반값으로 줄었고 만족도는 두 배 이상입니다. 가솔린 및 디젤 세단에 비해 대중화되지 않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30일 이내 하이브리드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구입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 시 신차(동일차종)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믿고 구입 했습니다”
지난 1일 기자와 만난 양형심(44, 프리랜서)씨는 최근에 구입한 그랜저 하이브리드 예찬론자가 됐다. 양 씨는 이전에 쏘나타와 그랜저(가솔린)를 데일리카로 사용했다. 연식이 오래됐지만 특별한 고장은 없었다.
하지만 하루에 편도 40km 이상 주행하는 그녀로서 유류비는 만만치 않았다. 양 씨는 한 달에 유류비로 20~30만원 이상을 지출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사용한 이후 10만원 가량으로 한 달 주행이 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숙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도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도 장점으로 꼽았다. 이미 다양한 현대차를 이용한 양 씨의 입장에서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그녀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기 전 동급의 수입차를 시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밖으로 보여지는 형식보다 실리를 선택했다. 이용이 편한 서비스 때문이다. 양 씨가 거주하는 곳 인근에 현대차 서비스 센터가 2~3곳이 있으며 품격 높아진 현대차 서비스 센터와 친절한 직원들에 대한 믿음이었다고 말했다.
동종업계에서 근무하는 양 씨의 동생은 수입차를 구입했다. 하지만 엔진오일 및 소모품 교환에 따른 서비스가 불편하다는 것이 그녀가 현대차를 구매한 결정적인 요인이다. 또한 동급 수입차에 비해 20%이상 저렴한 가격은 상품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게 된 부분이다.
양 씨는 최근 폭스바겐 논란에 대해서 “뉴스에서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 주위에 폭스바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동요는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지인들은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아우디 사태 이후 국내 완성차에 대한 시선을 예전과 달라졌다. 더욱이 현대차 친환경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그랜저 모델로만 6273대를 판매했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657대다. 전년 동기 631대 판매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매년 꾸준한 판매를 올리고 있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번 폭스바겐 사태 이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수소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를 다양한 라인업에 접목시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술의 자신감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했다.이미 1998년부터 수소차 개발에 착수했고 15여년만에 자사의 기술로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현대차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성을 염두에 두고 국내 200여개 업체와 협력해 전기동력 및 제어 부품과 배터리 시스템 등 각종 부품 95% 이상을 국산화했다.
연료전지, 구동모터, 인버터 등 주요 핵심 부품을 모듈화해 기존 가솔린 엔진 크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소형화하며 생산 효율성과 정비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 또한 현대차 친환경 기술의 입지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연료전지 및 수소차 핵심부품으로 수소와 산소를 연료로 전기를 직접 만들어내는 ‘MEA 생산공정기술’ 독자설계 및 구축 등 관련 기술을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안정성과 실용성, 감성품질을 고려한 편의 사양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하고 효율성 높은 차량을 구매코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차 대중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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