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러서치 회사인 오토데이터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미국 신차 판매 집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만6141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미국 시장의 신차 판매대수가 144만24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9월18일에 비리가 드러나면서 폭스바겐의 판매가 급감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폭스바겐의 주력 차종인 제타 세단형 판매가 13.7% 줄었고 골프와 비틀 등 간판 모델도의 감소율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인 미국에서 폭스바겐(아우디를 제외)의 점유율은 2% 내외에 머물고 있어 향후 이 회사의 경영에도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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