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샤인·차차 ‘와인포차’ 주목

다양한 국적의 합리적인대의 와인들 유통가 점령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들을 소개하는 와인포차가 20~30대 사이에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이색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고 있는 ‘문샤인’은 막걸리 전문점인 ‘월향’의 이여영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와인포차다.

이태원, 역삼동 등 젊은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몰리는 이른 바 ‘핫스팟’에 자리잡고 묵은지 탕수육 등 특별한 퓨전메뉴를 계발하여 다양한 와인과 즐길 수 있는 마리아주를 내놓고 있어 데이트장소로 인기다.

또 영국 와인MBA 출신의 와인전문가 나기정 대표의 와인주막 ‘차차’도 인기다. 이곳은 숯불 차돌박이 등 한식을 접목한 마리아주와 멋스런 분위기가 특별한 곳이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홍대 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이 모이고 있는 영등포구 문래동에도 매장을 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과 전문 주류판매점들이 다양한 와인들을 취급하면서 와인 저변이 크게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

기존에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고가의 보르도산 레드와인을 골랐지만 양질의 칠레산 고급와인과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골프와인세트을 많이 찾고 있다.

칠레와인으로는 ‘발디비에소’, ‘디아블로’ 등이 있으며 골프와인으로는 미국 ‘캘러웨이’와 ‘산 페드로 1865’ 등이 대표적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