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잎선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잎선의 심경을 밝힌 인터뷰가 화제다.
박잎선은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육권과 친권 등 모든 것은 내가 가져가는 것으로 했으며 양육비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잎선은 "자택은 애들과 내가 그대로 사는 것으로 하고 아이들 아빠가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부부는 사실상 별거 상태로 송종국은 따로 나가서 산지 2년 가까이 됐다고 알렸다.
박잎선은 "아이들은 서로 각자 잘 돌보기로 했다"며 "송종국도 애들을 데리고 가서 잘 놀아주고 있고, 나도 무엇보다 애들을 잘 돌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혼 협의 과정 중에서 부부는 아이들이 상처입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했다. 박잎선은 "아이들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 법원에 접수를 할 때도 조용히, 조용히 했다"며 "원래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나면 기사를 나가게 하려고 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두 사람이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송종국 이혼, 박잎선 심경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송종국 이혼, 박잎선 심경이 어떨까" "송종국 이혼, 박잎선 씨 힘내시길" "박잎선-송종국 이혼, 아빠어디가 할 때는 정말 좋아보였는데" "박잎선-송종국, 아이가 둘이나 있는대도 이렇게 됬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송종국은 이후 축구 선수를 은퇴하고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아빠 어디가' 코너에 딸 지아와 함께 출연해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지난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스타상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잎선은 2001년 데뷔했으며 2006년 송종국과 결혼 후 활동을 쉬다 최근 활동을 재개해 화제가 됐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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