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육국제화 특구 ‘배곧 신도시’청라·송도·시흥 서해안 라인 교통요충지7월 첫입주···바다조망 웃돈 최고 5000만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배곧신도시가 서울대학교 프리미엄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도와 서울대가 배곧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서울대 사범대 부속 초·중·고교 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서울대병원도 들어서 ‘서울대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서울로 이 어지는 서해안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을 최대한 활용, 향후 서해안 발전의 중심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공항·KTX광명역 20분 = 배움의 순 우리말인 배곧에서 지명을 따온 배곧신도시. 이 신도시는 경기 시흥 시 정왕동 일대에 총 490만7148㎡ 규모 로 조성된다. 여의도 면적의 1.5배나 되는 넓은 부지가 특징이다. 주택 2만1541가구, 5만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인천 송도신도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는 배곧신도시는 인천국제공항 20분, KTX 광명역 20분, 서울대 관악캠퍼스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교통 요충지다. 제3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정왕IC 등을 통해 서울과 지방 이동도 편리하다.
현재 무정차역인 수인선 달월역도 개통했다. 달월역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로 개통시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전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 소사~원시선(2016년 예정), 신안산선(2018년 예정), 월곶~판교선(2020년 예정)과 연계 개발이 진행중이어서 향후 교통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은 지난 4월 경기도와 서울대의 시흥 배곧 신도시를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하는 합의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조성해 대학 캠퍼스와 연구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와 관련 서울대 이사회는 시흥국제캠퍼스 추진형황 논의를 통해 글로벌캠퍼스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 혹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서울대 평의원회도 조만간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면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부터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두 배곧신도시 내 설립된다. 외국어 전용타운, 국제 문화체험마음, 외국인 병원 등 다양한 국제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와 경기도는 배곧신도시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연구성과사업화단지를 신설해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라비발디 캠퍼스 등 10월 분양 = 배곧신도시는 지난 7월 베르디움센트럴파크 1차 1414가구와 SK뷰 1442가구 등 총 2856가구가 입주해 있다. 입주자들이 편입되는 시흥시 정왕4동 인구는 7월 현재 2만5783명에서 8월 2만9822명으로 한달 새 4000여명이나 급증했다.
배곧신도시가 수용예정인 주택 2만1541가구 중 오피스텔 등을 제외한 공동주택은 총 1만6598가구다. 현재 1만4000여가구가 분양을 마쳤고, 2000여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잔여 신규 분양 물량들은 올해 하반기 공급된다. (주)한라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6700가구 중 1·2차 5400여가구 분양을 마치고 3차 1304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B6블록에서 시흥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091가구를 11월 공급한다. (주)한라 등 2개 건설사가 분양을 마치면 시흥배곧신도시 공동주택 2만1541가구 분먕은 최종 마무리된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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