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인상과 상여금 일부 기본급화로 임금이 부분 인상될 것으로 기대”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수당 인상을 포함한 최종안을 노조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진행된 교섭에서 자격 수당 인상, 안전목표 달성 격려금 50만원 추가 지급, 상여금 300% 기본급화를 골자로 하는 최종안을 내놨다.
자격 수당 인상의 경우 근로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평균 인상 규모를 파악할 수 없지만 수당 인상과 상여금 일부 기본급화는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일정 부분 인상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오는 12일 또 다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지난 7월 1차 제시안으로 ▲기본급 동결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안전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임금·직급체계 및 근무형태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상여금 지급시기 변경 ▲사내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임금동결에 반발하며 ▲임금 12만7천560원 인상 ▲직무환경 수당 100% 인상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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