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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IMID 2015 나란히 참여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IMID 2015 나란히 참여

등록 2015.10.14 10:24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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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5)에 나란히 참여해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UHD OLED TV를 관람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5)에 나란히 참여해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UHD OLED TV를 관람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5)에 나란히 참여해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IMID 2015에는 총 150개 회사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 기술을 선보이며 학계와 관련 업계 등에서 6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180㎡ 규모의 단독 부스를 꾸미고 총 35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울트라 HD(UHD) 해상도의 77·65·55인치 곡면 올레드(OLED) TV를 중심으로 1.3인치 원형 플라스틱 올레드부터 5.5인치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올레드, 12.3인치 자동차용 플라스틱 올레드까지 다양한 올레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부스내 오토모티브 존에는 실제 자동차 대시보드 모형을 제작해 계기판용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CID) 등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의 플라스틱 올레드 제품들을 설치해 관람객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인 셀 터치 방식을 한층 진화시킨 AIT를 기존의 5인치 규모 스마트폰부터 15.6인치 노트북용 디스플레이까지 확대 반영한 제품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의 AIT는 기존 터치방식보다 우수한 터치성능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고해상도에 따른 터치회로 증가 없이 좌우 베젤 폭을 1㎜ 이하로 최소화할 수 있어 얇은 디자인과 우수한 야외시인성의 장점을 가진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RGBW 패널을 탑재한 다양한 65·55인치 TV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디스플레이들을 선보인다. TV에 탑재된 RGBW 패널은 기존 LCD대비 휘도와 소비전력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열리는 ‘IMID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15’에서는 이정한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 프로모션담당 상무가 기조연설을 했다.

이 상무는 ‘OLED, 미래의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올레드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올레드 기술이 가져올 디스플레이 산업 혁명에 대해 역설했다.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5)에 나란히 참여해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투명/미러OLED 체험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5)에 나란히 참여해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투명/미러OLED 체험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투명·미러OLED, 커브드LCD, 원형 플렉서블 OLED 등 차세대 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45%의 투과율을 갖춘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실제 거실 창문으로 대체했다. 또 거울과 동일수준인 75% 반사율의 55인치 미러 OLED로 만든 미래형 거울을 비치했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창문과 거울이나, 필요에 따라 날씨정보, 코디제안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표시해 주는 디스플레이 형태다.

더불어 5.9㎜ 두께의 초슬림 55인치 커브드 UHD TV와 세계 최고 곡률 1800R(반지름 1800㎜)의 와이드 27인치(16:9), 34인치(21:9) 모니터를 공개한다. 두께는 줄이고 곡률은 다양화해 한층 진화된 압도적 몰입감을 선보인다.

5.9㎜ 초슬림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기존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한층 얇아진 두께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고 3000R의 곡률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커브드 제품의 곡률은 수치가 작을수록 휘어지는 정도가 더해져 좁은 공간에서도 몰입감이 증대된다.

모니터용 와이드 27인치(16:9)와 34인치(21:9) 커브드 LCD는 세계 최고 곡률 1800R로 커브드 모니터의 강점을 높였다. 대화면 커브드 모니터는 정보 검색과 멀티태스킹 등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최대화시킨다.

또한 세계 시장 점유율 94%의 압도적인 중소형 OLED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1.2인치 원형 플렉서블 OLED와 5.5인치, 9.7인치 등 다양한 모바일용 OLED를 전시했다.

특히 1.2인치 원형 플렉서블 OLED는 302PPI(인치당 화소수)로 작아진 화면에도 더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기어S2에 탑재된 이 제품은 화면 최대 밝기는 600cd로 전작 기어S보다 40% 이상 더 밝아졌다. 또한 두께는 30%, 무게는 50%이상 줄여 가볍고 얇아진 스마트워치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번 IMID2015 전시회를 통해 OLED와 LCD 분야에서 축적해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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