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하인드] 유리·오승환, 만남부터 결별까지 (종합)

오승환-유리가 결별했다 / 사진=뉴스웨이DB

소녀시대 유리와 오승환이 결별했다. 최고의 걸그룹과 야구선수의 만남부터 결별. 뉴스웨이 취재 결과 결별설은 지난 8월부터 모락모락 피어났다.

지난 4월 그룹 소녀시대 유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자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양측은 “유리와 오승환이 2014년 11월, 지인 모임에서 만난 후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유리와 오승환은 지인들과 함께 공공연하게 데이트를 즐기면서 연인 사이임을 드러냈다.

당시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체류 중인 이들은 한국과 일본 등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의 만남은 뜨거웠고, 애정 역시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후 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로 ‘라이온 하트’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 ‘우리동네 예체능’, ‘맵스’ 등 예능프로그램도 병행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오승환은 일본 한신타이거즈 소속으로 일본에 체류 중인 탓에 이들의 만남은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오승환과 유리가 장거리 연애로 관계가 소원해졌고, 각자의 일정에 충실하다 보니 멀어져 결별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15일자 단독)

결별 후 이들은 지인들에게 힘든 심정을 털어놓았다. 누구나 이별이 그러하듯이 유리와 오승환도 평범한 2,30대 연애를 즐기고 있었다. 결별 직후 모바일 메신져 프로필 상태메시지 역시 수정되었다.

15일 유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리와 오승환이 결별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사진=SBS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더 랠리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리의 표정은 밝았고, 아름다웠다.

어느 누구도 결별에 대해 짐작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유리는 “평소 스포츠를 즐긴다. 스포츠카를 몰았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운전에도 관심이 많다”고 했다.

만남을 정리한 두 사람은 마음을 추수르고 각자의 위치에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유리는 오는 17일부터 방송되는 SBS ‘더랠리스트’ MC로 나서며,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스 소속 야구선수로 일본에 체류 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