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KB맨,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
김옥찬(1956년생) 내정자는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국민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토종 국민은행 출신이다. 국민은행에서 증권운용팀장·재무관리본부장·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민병덕 전 행장의 사임 후 국민은행장 대행을 맡기도 했다.
국민은행의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로 재임하는 동안 뛰어난 경영기획 및 재무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 후보자는SGI서울보증을 맡아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부에서는 김옥찬 내정자에 대해 부드럽고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내부 직원들의 지지가 높은 덕장으로 알려져 있다.
KB금융은 김 후보자 선임 배경에 대해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CEO로서의 경험과 리더십, KB사정에 정통하고, 조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 등을 고려해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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